「남아공테니스」 참가않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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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아마·스포츠」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남아공화국에 입국하려던 「테니스」가 『인종차별 정책을 쓰는 국가와는 「스포프」 교류를 할수없다』는 정부정책에 막혀 좌절,체육계에 자그마한 충격파를 던지고있다.
대한 「테니스」 협회는 오는 11월12일부터 17일까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벌어지는 79년 「펩시·콜라」「주니어」 국제 「테니스」 선수권 대회에 이우룡(명지대) 김수옥(농협) 등 남녀6명의 선수를 파견키로 지난 8일 결정했었다.
그러나 당국에서 이같은 이유로 금지시킴으로써 출전계획이 무산되고 만것이다.
남아공화국은 혹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을 「스포츠」에도 적용, 국제「스포츠」계에서 비난을 받고 있으며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도 이에대한 경고를 여러번 받았으나 이를 철폐치않아 국제 「스포츠」계에 문제점을 일으키고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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