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올림픽 유치문제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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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4일 저넉 삼청동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는 당면한 국회대책. 야당의 분당가능성등 정치문체와 함께 88년의 세계「올림픽」대회 유치문제가 화제에 올랐다.
정부측의「올림픽」유치계획을 들은 여당간부들의 상당수가 찬의를 표하면서도 2조원에 달하는 투자비용과 개최가능성 여부에 관해 의문을 제기했다는 것.
그러나 박준규공화당의장서리는 64년 일본이 대회를 유치했을 때 국민소득이 1천「달러」, 수출고가 1백억「달러」미만이었다고 지적, 88년에는 우리국력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
총리공관의 외빈접대용 별관인「삼청당」의 준공을 기념해 마련된 이모임에서 태완선유정회의장은『집들이인즐 알았으면 성냥이라도 사올걸 그랬다』고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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