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 통치" 최 여인 수배|부산서 백만원 거둬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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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해운대 경찰서는 20일 『한번 보면 만병을 통치할 수 있다』면서 복채를 받아낸 최영단씨(58·여·전북 정읍군 입암면 신면리)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수배하고 전학순씨 (60·여·부산시 연산 1동 542)·강말순씨 (62·여·부산시 좌천 1동 178)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19일 상오 9시쯤 부산시 중 1동 해운대 관광 「호텔」 앞 빈터에서 『최 여인을 한번 보기만 하면 만병 통치를 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몰려든 시민 1천여명으로부터 복채로 1백여만원을 거둔 것이다.
경찰은 최씨 일행이 거둔 돈 가운데 80만5천6백20원을 압수했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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