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국 더욱 혼미예상"|신민 가처분걸정 외신들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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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일본의「아사히」(조일)·「마이니끼」(매일) .「오미우리」(독가) 신문 등 주요 일간지들은 김영삼신민당총재에 대한 서울민사지법의총재직무집항정지가처분결정에 관한 기사를 크게 보도하고 이 판결로 인해 유동적인 한국정계는 더욱 혼미상태에 빠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지는 9일 김영삼신민당총재는 한국최대야당인 그의 신민당을 다스려 나갈 권한을 박탈당했다고 서울 발신으로 보도했다.
『국제뉴스개요』난에 실린「타임스」지 보도는『서울의 야당지도자, 법원에 의해 총재직박탈』이라는 표제아래 김총재(51)는 당선이후 여당측이 그의『민주회복 운동을 좌절시키기 위해 그를 총재직에서 끌어내릴 것을 기도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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