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여공 백명도 추도식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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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8일상오 마포신민당사앞 뜰에서 진행된 김경숙양추도식은 일반시민의접근이 제지된채 소속의원 및 당원들과 통일당·통사당의 일부관계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조사를 통해 김영삼신민당총재는『정부가 일터를 잃고 갈곳이 없어 호소하는 여공들에게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한마디 거들어주지않는것을 우리 모두가 다 알고있다』고했고 천관우씨는『김양의 죽음이 이제부터 사람이 사람답게 살자는 움직임과 행동에 큰 전기를 주었다』며『김양의 죽음이 인권과 민권운동으로 승화·발전시켜 나가도록 정치인들에게 당부한다』고 요망.
추도식에는 김양의 동료여공 1백명가량이 특별히 참석했는데 정재원임시대변인이 조시를 낭독하는동안 북받쳐오르는 슬픔을 이기지못해 고개를숙여 흐느끼는 모습도 보였다.
추도식준비위원의 고문인 윤보선 김대중씨는 조화만 보냈고 종교계 인사들은 눈에 띄지않았으며 재야의 양순직김정례(여성유권자연맹위원장)김상지씨와 양일동통일당총재,김철통사당전대표및 입원중인 박용만 박권흠의원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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