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개최도시인 벨루오리존치에서 3일(현지시간) 건설 중이던 고가도로가 붕괴돼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지점은 오는 8일 준결승 경기가 예정되어있는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약 5㎞ 떨어진 곳이다.
무너진 고가도로 밑에는 여러 대의 차량이 깔려 있다. 이중 노란색 버스는 운전석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다.
사고 현장 옆에서는 사람들이 "이것이 월드컵을 하는 나라인가?" "피로 더렵혀진 월드컵"이라고 적힌 배너를 들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