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씨, 소설·콩트등 한꺼번에 4권 발표|저서총22권 기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한동안 단행본출간이 뜸했던 작가 최인호씨가 한꺼번에 4권의 책을 냈다. 간혹 인기있는 작가의 소설책등이 한해에 몇권씩 쏟아져 나오긴했지만 한 작가의 저서가 한몫에 4권씩이나 나온건 흔치않은 일이다.
이번에 최씨가 낸 책은 장편소설 『천국의 계단』 상하권과 장편「콩트」집 『가족』, 그리고 수상록인 『누가 천재를 죽였는가』등 이다.
이가운데 『천국의 계단』은 국제신문 연재소설로 사랑의 상실을 가혹한 자기 최면으로 보상받으려는 한 여자의 야망을 추적한 것이고 『가족』은 월간 「샘터」에 연재중인 「콩트」를 모은 것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가정에 숨겨진 얘기를 주씨 특유의 감성과 재치로 그리고 있다.
또 『누가 천재를 죽였는가』는 평소 최씨가 단편적으로 발표한 우리 일상의 여러가지 문제를 분석· 비판한 「에세이」집이다.
최씨는 이번에 낸 4권의 책으로 모두 22권의 각종 저서를 갖게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