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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영화는 "노다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007영화의 주인공「제임즈·본드」를 매력있는 사나이로 창조해낸 사람은 이 영화의 제작자인 미국인「앰버트·브로클리」씨 (79)다. 「브로콜리」씨는 62년 007영화의 제1편 『닥터·노』에서부터 최신작 『얼간이』 에 이르기까지 11편의 영화에 「본드」를 등장시켜 그때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매력적인 사나이를 만들어 냈으며 이로인해 벌어들인 수입만도 7억5천만 「달러」(약3천7백50억원) 나된다.
「브로콜리」 는 11편펀의 영화 가운데 6편에 「숀·코너리」를 주연으로 기용, 그를 「슈퍼스타」로 만들었고 이밖에「로저·무어」를 4편에, 「조지·라젠비」를 1편의 영화에 주인공으로 썼다.
「브로콜리」에 따르면 주인공의 개성이 영화를 성공시키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내용을 현대감각에 맞게 개선하고 또 폭넓은 인종에게 이해를 쉽게 시킨것이 성공의 비결이라 했다. 그래서 O07영화는 영화마다 10여개의 다른 지역과 장면을 삽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007영화는 「섹스」 와 폭력 두가지 모두 풍부히 갖추고 있음에도 이때문에 비판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다.
18개윌만에 1편씩 영화를 제작해 낸다고 밝힌「브로콜리」는 이제 제12탄으로 「플레밍」의 단편소설을 각색한 『오직 그대눈을 위하여』 를 준비중이라면서 이 영화는 지금까지의 11편 영화에서 볼수없었던 전혀 새로운 내용을 담게 될것이라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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