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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7,8호기 주기기 공급선|미웨스팅·하우스로 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원자력발전소7,8호기 주기기공급회사가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로 최종 결정됐다.
3일 동력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제1순위자로 「웨스팅·하우스」사를 선정한것은 입찰에서 최저가격으로 응찰했을뿐 아니라 차관조건이 연리8% (5, 6호기8·37%) 로 유리한데다 약정수수료도 0·25%(종전0·5%)로 낮았기 때문이라한다.
원자력7,8호기 건설은 지난78년5윌25일 입찰안내서를 발송, 9월18일 주기기에 대한 입찰을 마감한후 그동안 용역회사인 미국의 「벡텔」사와 함께 평가작업을 벌여왔다.
정부는 1순위자를 상대로 가격협상을 벌인후 이달안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어 2차계통에 대한 우선순위도 결정할 예정인데 2차계통의 건설도 「웨스팅·하우스」사가 가장 유력하다.
원자력발전소입찰을 둘러싸고 미국의「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의 「프라마통」, 서독의 「지멘스」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웨스팅·하우스」에 낙찰된것은 지난번 「카터」대통령방한때 당시 「블루멘덜」재무장관으로부터 이에대한 강력한 요청을 받는등 여러정치적고려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프라마통」사엔 차기공사에 기회를 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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