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석유사 폭리 국고 환수|카터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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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5일AP합동】「카터」미 대통령은 25일 미석유회사들의 폭리를 국고로 회수하기 위한 폭리과세법안이 미국장래를 좌우할 중대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 법안을 저지하기 위한 석유사들의 투쟁이 예상되나 자신은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과감히 행사, 석유폭리를 세금으로 회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카터」대통령은 이날 미전국에 중계 방송된 기자회견에서 미리 준비된 연설문을 통해 또 자신의 최근 내각개편에 언급, 자신은 앞에 놓인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단합되고 투지에 넘치는 보다 나은』 행정「팀」구성을 의해 신속한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하원을 통과한 석유폭리보세법안을 심의중인 상환재무효내부에서 독립산유업자의 새로 발전된 석유를 과세대상에서 제외하자는 법안수정 움직임이 있는데 우려를 나타내면서 이 수정안도 자신이 목표하고있는 1천4백20억「달러」의「에너지」계획에서 5백50억「달러」의 차질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에너지」 문제에 역점을 둔 이 연설에서 폭리과세법을 마련함으로써 미국은『정신과 신념의 회복이라는 보다 광범한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에서 미국을 단합시키는 중대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법안의 성패는 이제 상원에 달려 있으며 석유사들의 상원법안서지노력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16일자 연설을 거듭 강조, 『과거와 마찬가지로 공동의 목적을 위해 새로이 단합』할 것을 촉구하고 비관주의를 버리고 애국심으로 함께 전진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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