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연봉6천만 원 프랑크푸르트와 계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본=이근량 특파원】차범근 선수는 서독 「분데스·리가」소속의 「아인트라하트· 프랑크푸르트·팀」입단이 거의 결정적이다.
「프랑크푸르트」는 15일 차범근 선수에 대한 「테스트」훈련을 가진 후 여우종 재독한인연합 회장 및 차 선수와 즉각 계약 내용에 관해 협상을 시작, 16일 중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크푸르트」의 「클러크」「매니저」와 「슐네」 조감독은 차 선수의「테스트」훈련을 관찰한 후 『장래성이 있다』 고 결론을 내린 후 주전선수 기용을 전제로 협상을 청해왔다.
차 선수 측은 협상조건으로「프랑크푸르트」고정선수 중 상위권 선수와의 동등한 계약조건을 내세워 25만「마르크」(한화6천만 원)에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크푸르트」 는 「헤센」주의 가장 큰 「스포츠·클럽」으로 산하에 4천명의「멤버」와 축구 등 11개 종목을 두고있으며 특히 축구는 2차례에 걸쳐 서독축구선수권 대회의 우승을 필두로 「유럽」 선수권 대회 준우승과 지난해의 「분데스·리가」5위 등을 기록한 명문「프로」 축구 「팀」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