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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래은 7878한국성형(韓國整容) 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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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부위별로 잘하는 병원, 잘하는 의사를 추천하죠”(장래은 제이프렌즈 대표·사진)

‘의료 관광객’이 늘고 있다. 미용 성형이 대부분이다. 중국인에게는 어느 병원, 어느 의사를 찾아가야 할지부터 고민이다. 지인의 소개로 찾아가기도 하지만 불법 브로커 및 사이트에서 거액의 수수료를 떼이는 사례가 많다. 사후 부작용 관리가 잘 안 되기도 한다.

장래은 대표는 “국내 유일의 메이드 인 코리아 한·중 의료관광 사이트 ‘7878한국성형(韓國整容·www.7878korea.com)’을 개설했다”며 “새로운 형태의 한·중 의료관광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장 대표와의 일문일답.

-7878 이름 뜻이 궁금한데.

“7878은 중국어 발음이 ‘치바치바’인데, ‘가자’라는 발음(취바)과 비슷하다. 의료관광을 하러 한국으로 가자는 뜻을 유쾌하게 담았다(웃음).”

-병원 경영 컨설팅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 10여 년간 피부과·성형외과·치과 등 병원 100여 곳의 경영 컨설팅을 도맡아 왔다. 병원 입지 선정부터 개원, 병원 마케팅 포인트 선정, 인력 구성 등 그 병원을 이끌고 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일을 했다. 대부분은 미용성형과 관련된 국내 굴지의 병원들이었다. 그렇게 발로 뛰면서 현장에서 어느 병원, 어느 의사가 어느 수술을 잘하는지 꿰뚫을 수 있었다.”

-7878이 타 의료관광 사이트와 다른 점은.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한국 어느 병원이 수술 제일 잘해요?’다. 이럴 때 ‘다 잘한다’고 답한다. 수술 부위마다 잘하는 병원은 다르다. 코면 코, 가슴이면 가슴, 체형이면 체형 등 부위별로 잘하는 명의는 따로 있다. 수술이 처음인 경우와 재수술인 경우에도 추천되는 병원이 다를 수 있다. 7878은 고객이 성형·치료를 받고 싶은 부위와 고객의 상태를 따져 적합한 의사를 추천해 준다. 10년 넘게 병원 경영 컨설팅을 해오면서 쌓인 노하우가 없었으면 불가능하다. 한국의 병원을 정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 7878은 중국인 고객에게 한국의 어떤 병원, 어느 의사가 무엇을 제일 잘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중국인 요우커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타지에서 한국의 성형·미용시술 등의 의료행위를 잘 선택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병원·의사에 대한 정보가 정확한지, 수술 후 관리에 대해 누가 책임질 수 있는지 잘 따져야 한다. 현지인이 아니면 더더욱 판단하기 어렵다. 7878은 안면윤곽·양악·가슴성형수술, 안면 리프팅, 지방 흡입 등 성형수술은 물론 치아성형, 라식수술까지 미용성형 분야에서 한·중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수술비 할인 혜택도 풍부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법률서비스까지 무상 지원한다. QQ(787840888)·웨이보(http://weibo.com/7878korea)·웨이신(번호 JFkorea) 등 중국 SNS와 전화(+82-10-3085-7878)를 통해 24시간 문의를 받고 있으니 활용하기 바란다.”

정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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