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뉴스 포커스] 4월 1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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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 지역 경제

통계청 부산사무소가 10일 발표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중 부산 실업률이 3.9%로 1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6만6천명으로 2월보다 3천명이 증가한 반면 취업자는 1백62만6천 명으로 5만7천명 줄었다. 실업률은 7대 도시 중 광주(4.9%), 서울.인천(4.6%), 대구(4.3%)에 이어 5번째로 높았다. 실업률 상승은 대학 졸업자 등 구직 인구는 증가한 반면 일자리는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 새도로

진주시는 1백억원으로 문산사거리~동진주 나들목간 1천4백m 구간을 2006년까지 폭 20m의 4차로로 확장한다 10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실시설계와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허가를 받고 내달까지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마친뒤 6월 본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문산사거리 주변 교통체증이 해소돼 농산물 수송은 물론 문산지역에 들어설 바이오밸리 생물산업단지 등의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 자녀 교육

경남교육과학교육원은 초등 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일일 과학탐구교실을 11일 개강한다.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생활 주제를 중심으로 탐구실험과 과학현상의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와 기초과학에 흥미를 갖도록 하기위해 마련했다. 첫 교실은 합천 가산.숭산.덕곡초, 하동 갈육초, 창녕 냉천초등학교 등 5개교 73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0월 21일까지 37개교 1천3백78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 해양수산

허성관 해양수산부장관은 10일 울산해양수산청을 방문, "2006년 완공 예정이던 울산신항만의 1-1단계 민자부문(6선석)은 연말에 착공, 2008년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장관은 또 "신항만 건설에 장애가 되고 있는 S의 원유 부이 이설문제는 해양부와 SK가 이설 비용을 공동분담하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며 "이달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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