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이상 설비금융 전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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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민간기업의 장기설비자금을 공급할 장기신용은행을 설립하기로하는 방안을 마련, 내주중 경제장관협의회에서 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2일 재무부가 마련한 장기신용은행설립방안에 따르면 한국개발금융(KFDC)을 모체로 해서 민간기업 주도로 설립하며 자본금은 5백억원이상으로 정했다.
특정주주의 은행지배를 막기위해 주주1인 및 계열기업전체의 지분율을 10% 이내로 제한하고 동일인에대한 대출한도를 자기자본의 25%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했다. 채권발행한도는 자기자본의 20배까지다.
장기신용 은행은 3년이상의 민간기업 장기설비자금만을 취급하고 금리는 일반금리수준에서 장기일수록 비싸게 매기기로했다.
이은행은 국회에서 법인이 통과 되는대로 설립을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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