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매, 지국 재개설 움직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 77년 5월 반한적 편향보도로 서울지국이 폐쇄되고 특파원이 추방됐던 일본의「요미우리」(독매)신문이 최근 사과문을 사고로 게재하는 등 지국 재개설을 위한 분위기조성에 노력 중.
「요미우리」는 지난 11일 신문에 『지난 77년 3월 25일자「일한유착·이권에 급급한 부실기업」이라는 제하의 기사내용이 조사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2년만에 사과와 정정을 겸한 사고를 게재.
문공부의 한 당국자는 21일 『「요미우리」 측이 김성진 문공장관의 회견 기사틀 싣는 등 최근 지국재개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아직 지국재개 문제를 검토해 본 일이 없다』고 정부입장을 설명.
지국 폐쇄 후에도 「요미우리」는 지난 2년간 9명의 기자를 파견해 때때로 취재를 해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