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하방」운동실패 도유·난동날로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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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55년이래 『하방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시골과변경지방으로 보내졌던 많은 중공청년들이 이제는 중공당국의 커다란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78년12월과 79년2월 시골로부터 상해에 불법으로 돌아온 일단의 지식청년들은 자신들이 배치됐던 지방인민공사의 생활조건 향상과 도시생활로의 복귀를 요구하며 큰 난동을 부렸으며 이때부터 중공식언론기관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중공청년들에게 시공에서의 사회주의건설에 계속 참여하라고 호소해왔다.
북경에 돌아온지 근1년이 되지만 아직 일자리를 배정받지 못했다는 한 청년은 당국이 실질적인 청년들을 위한 학습위원회를 조직, 어 위원회에서 이들이 어리석은 짓을 행하지않도록 매일 똑같은 설료를 늘어 놓고 있다고 불평했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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