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께 석유위기 온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동경=김두겸특파원】국제「에너지」기관(IEA)은 오는85년에 세계적인 석유위기가닥칠 우려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처하기위해 소비절약을 강력히 추진해나갈것을 촉구하는 공동「코뮈니케」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17일 보도했다.
공동「코뮈니케」는 오는 21∼22일 「파리」에서 열리는 IEA 제3회 각요이사회에서 채택할 예정이다.
석유위기를 「에너지」문제의 국제 공식기구인 IEA에서 시인한 것은 73년「오일·쇼크」이후 처음이며 그만큼 IEA의 경고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IEA는 공동「코뮈니케」에서 오는85년까지 하루 수백만「배럴」의 석유공급부족현상이 생겨 석유위기가닥칠지 모른다고 경고하고 이에 대처하기위해①각국은「에너지」소비탄성치(실질경제성장률에 대한「에너지」의 소비증가율)를 평균0.8이하로 낮출것②금년에이어 내년에도 5% 석유소비절약을 추진할것③석유를 쓰는 화력발전소의 신설을 금지하는 우탄의 이용확대에 관한 IEA선언을 채택하자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