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이영표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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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했다. 한 명이 퇴장으로 빠진 벨기에에 패배한 한국 대표팀은 1무2패에 그치며 H조 최하위로 브라질 월드컵을 마쳤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 없이 마친 것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2002년, 2006년 등 지난 대회 때 우리는 항상 강한 상대와 싸웠다. 그런데 선수들이 이번에는 기대했던 것만큼 체력 준비가 제대로 못했다. 또 경험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선수들이 증명하지 못했다. 월드컵에 경험 쌓으러 나오는 팀은 없다”고 꼬집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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