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한국-벨기에, 전반전 0-0 종료…벨기에 스테번 드푸르 반칙 퇴장

[사진 KBS 화면 캡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벨기에와 득점 없이 무승부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 전반 활발한 공격으로 상대를 위협하고도 0-0으로 전반을 끝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탐색전을 펼치며 신중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득점이 필요한 한국은 보다 공격적인 전술로 상대 수비진을 공략했으나 공격 상황에서 패스가 정교하지 못해 결정적인 찬스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

한국은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김신욱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상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팽팽한 경기 양상을 이어간 양 팀은 결국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편 전반 종료 직전 벨기에의 미드필더 스테번 드푸르(포르투)가 김신욱의 정강이를 밟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당하며 한국은 후반전에 10명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K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