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착란증 환자가 어린이 4명을 때려 변소에 던져 질식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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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예산】27일 밤12시쯤 충남 예산군 예산읍 대회리77 이노연씨(34)집 기도원 건넌방에서 잠자던 이씨의 친구 박우길씨(36·무직·예산군 대술면 농리223)가 정신발작을 일으켜 안방으로 건너가 잠자고있던 정복선씨(40·여)와 어린이 5명 등 6명을 쇠망치로 마구 때려 실신시킨 뒤 어린이들을 변소통에 집어넣어 이들중 강남규씨(36)의 3녀 희선양(5)과 김종률씨(33)의 2녀 미자양(3), 정국남씨(38)의 장녀 숙경양(4), 한예선씨(45·여)의 2남 이춘성군(6)등 4명이 질식해 숨지고 한씨의 장녀 이근연양(8)이 중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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