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만 보고있기냐" 경제단체들에 화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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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경련·대한상의·무역협회등 경제단체에 대한 재계회원사들의 비난이 높다. 금융경색으로 가뜩이나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있는 재계는 율산돌풍이 금융가에 휘몰아치면서 은행업무가 마비되는등 기업의 젖줄이 끊겼는데도 경제단체들은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있다는 것.
회원사들은 경제단체가 단체의 임원진들의 동정을 전송사진까지 곁들여 PR하는가하면「세미나」등은 많은 돈을 들여「호텔」에서 벌이면서『정작 회원사들의 젖줄이 끊기는 긴박한 때에 건의서 한 장도 못내는데는 문제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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