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 치료 의료 기구 양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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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영등포지청은 13일 허가 없이 불량 치과 의료 기구 및 약품 1천7백여만원 어치를 만들어 팔아온 정량웅 (37·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18의 37)·이영규 (41·서울 영등포구 개봉동 288의 15)씨 등 2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치과 재료상을 하면서 의료 행위까지 해온 김영원씨 (54· 서울 관악구 신림 1동 412)를 보건 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위반으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서울 중구 장사동 216에 삼원 정밀이란 무허 선반 기계 공장을 차려놓고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치과 의료 용구인 「마이크로모터」 63대 (싯가 5백여만원)를 만들어 이씨 등 치과 재료상에 팔아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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