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위 17일소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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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오는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재무위원회를 열어 율산사건경위와 수출금융문제점및 부조리를 집중추궁할 예정이다.
현오봉공화, 최영희유정, 송원영신민당총무는 12일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어 재무위소집일자와 기간을 이같이 결정하고 재무위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장승태재무위원장 및 여야간사협의회에 맡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민당은 재무위에서 율산사건의 진상을 추궁하고 율산 특혜금융에대한 권력개입여부, 수출금융 제도의 부작용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한편 율산이외의 다른 수출업체의 비위및 수출제도 난맥상을 추궁한다는 입장을 세우고 있다.
공화당과 유정회는 재무위를 통해 율산사건추궁의 차원을 떠나 제도금융개선방안과 이가은 사건의 재발방지책을 모색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여야는 각각 16일게 재무위소속위원 간담회를 열어 상임위운영대책을 협의할 예정인데 신민당은 사건경위와 수사결과를 파악하기위해 법무장관·검찰총장등의 재무위출석을 요구하고 나설것으로 보여 파란이 예상된다.
여당은 수사당국자의 출석문제에 대해 불응자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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