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코어 대표, 20억원대 사기 혐의…김종욱 가수 데뷔 자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김광수’.
 
김광수(53)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20억 원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현 SBI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아들 김종욱(32)의 가수 데뷔 자금으로 써달라며 받은 수십억 원 중 20억여 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의혹(사기 혐의)과 관련해 김광수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일부의 돈이 김광수 대표의 계좌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만간 김광수씨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진정이 접수돼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접수된 진정 내용은 20억 원대 사기 혐의”라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불법 대출로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상호저축은행법 위반)로 김광진 전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김 전 회장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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