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위 서두르지 맙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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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임위첫날인 27일 국회외무위에선 「거물」들의 농담이 만개.
△김영삼(신민) = 공화당이 총재상임고문들을 융숭하게 대우합디다.
△김종필(공화) = 고문실을 만들어줬더군요.
△정일권(공화) = (이후낙 의원에게)하루종일 정좌해 경청하는 본회의 자세가 좋습디다.
△이후낙(민정) = 김종필·정일권의원 두분이 본회의장에 나란히 앉아있는 것은 가관입디다.
△김종필 = 나는 정의장만 쫓아다닙니다. 자리만 비면 서로 찾습니다.
그리고 외무위는 절대로 서둘지말고 천천히 운영했으면 합니다.
△박동진외무장관 = 외무위에는 외국에 경축사절로 나가실 거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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