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 「중앙도서관」 기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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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충주】중앙일보-동양방송이 창립 14주년 기념사업으로 충주시에 건립한 충주중앙도서관 준공 및 기증식이 19일 상오 충주시 교현동 현지에서 중앙일보-동양방송 김덕보 대표이사·정종택 충북도지사·육진성 충북도교육감·권희탁 충주시장을 비롯, 각급 기관장·각계 인사·시민·학생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김 대표이사는 식사에서 『중앙일보-동양방송은 이미 국내 언론계의 정상을 넘어 세계 유력 언론의 대열에 들어섰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보답의 뜻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진흥을 위해 75년부터 중앙도서관 건립을 시작해 진해·군산·경주·천안·강릉에 이어 6번째로 기증식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총 예산 7천여만원을 들여 77년 10월 13일에 착공, 10개월만에 완공된 충주 중앙도서관은 예성공원 안에 연건평 2백76.8평에 지하1층·지상2층의 철근 「콘크리트·슬라브」 건물로 지붕은 옛 고유의 미를 살려 아담한 한옥 청기와로 꾸며졌다.
건물 내부는 2백52석의 열람실과 정기간행물실 참고열람실 일반열람실 남학생열람실 여학생열람실 회의실 사무실 휴게실 등 부대시설과 난방시설을 갖추고있다.
이날 기증식에서 김 대표이사는 도서관 건립에 많은 협조를 한 이낙진 충주민간단체협의회장 (도서추진위원장)·백선엽 한국종합화학사장·이석열 일신산업사장·최회원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윈·김용주 충주공전학장·안용석 대화건설 대표이사 등 6명에게 각 사패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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