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입국 한국인 백1명|미육군에 입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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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로스앤젤레스지사】 미육군은 1백1명의 불법입국한국인이 가짜영주권으로 입대, 육군에 복무하고 있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한국인 전원을 제대 또는 채용무효조치할 것이라고「로스앤젤레스·타임스」지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와함께 금품을 받고 한국인등 수천명의 외국인을 가짜 영주권으로 입대시킨「로스앤젤레스」지역 모병관 5명이 최근 직위해제됐으며 곧 군법회의에 회부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은 그들이 합법적으로 입국, 신병모집기준에 맞으면 누구나 미군에 복무할 수 있다.
현재 미육군에는 1만1천36명의 외국인병사가 있으나 한국인 외에 무더기불법입국병사가 있다는 조짐은 없다고 미육군대변인「제프·쿠크」소령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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