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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연세 패권다툼|KBS배 「아이스·하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고려대와 연세대가 3일 하오 4시반 동대문「링크」에서 제4회 KBS배 쟁탈 전국「아이스·하키」대회 패권을 걸고 올 들어 두번째 대결을 벌인다.
고려대는 2일 경희대를 5-1로 제압, 2승으로 우승문턱에 있고 연세대는 신생 인천체전의 투지에 밀려 가까스로 4-4로 비겨 고려대는 비기기만 해도 2연패의 영예를 안게되는 유리한 입장이다.
이날 인천체전은 신생「팀」(77년 3월 창단)답게 패기 있는 「플레이」로 개인기의 연세대를 시종 괴롭혔다.
연세대는 1「피리어드」에서 2-1로 「리드」, 순탄한 「스타트」를 보였다.
그러나 인천체전은 2「피리어드」들어 연세대 FW 이주호에게 다시 한「골」을 내준 뒤부터 밀착수비로 개인기가 좋은 연세대의 공격을 무디게 하고 적극적인 공세로 나와 FW 선우성식이 1「골」을 만회, 「스코어」는 3-2로 좁혀졌다.
기세가 오른 인천체전은 3「피리어드」 들어 2분50초께 박철원이 유홍렬과 「콤비」로 연세대문전에 쇄도, GK 이경호를 제치고 「타이」를 만들고 이어 2분 뒤 선우성식이 연세대 GK 오이택이 놓친 「퍽」을 살짝 밀어 넣어 4-3으로 다시 전세를 역전시켰다.
연세대는 이후 맹렬한 공격으로 인천체전문전을 계속 위협했으나 정은섭이 1「골」을 만회, 비기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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