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관계계업무 싸고 동자부·과기처 서로 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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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자부와 과학기술저가 원자력관계업무를 둘러싸고 계속 맞서고 있다.
대립의 직접적인 계기는 과기처가 직제개정안을 마련하면서 원자력국을 원자력개발국과 안전국으로 확대 개편하려는데서 발단.
동자부측은 원자력발전소를 실제 움직이는 동자부가 당연히 원자력개발국을 둬야한다는 주장이고 과기처는 원자력분야의 전문가 한명도 없이 무슨 원자력 개발국을 두느냐고 맞서고 있는 상태.
두부처의 대립으로 중간에 낀 한전이 골탕을 먹어 실무진들은 일을 해나가기가 매우 난처한 형편이다.
비교적 객관적 위치에 있는 한전의 한관계자는 원자력안전국은 과기처, 원자력개발국은 동자부에 두는 것이 비교적 합리적이라고 중립적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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