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군 재평가끝나도 철군기본계획은 불변|브라운 미국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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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2일UPI동양】「해럴드· 브라운」 미국방장관은 22일 의회에 제출될 80회계연도 국방예산에관한「브리피」에서 북괴가 앞서 추정됐던 것보다 6만명이 나더 많은 지상군병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새로운 정보보고로 말미암아 미국의 주한미지상군철수계획이 변경될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라운」장관은 미육군당국의 새로운 정보분석결과가 앞으로 한국방위에 필요한 요소를 결정함에 있어 『다른 요인들과』 합깨 참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이같은 분석결과 향후 수년동안에걸쳐 주한미지상군을 철수한다는 미국의 계획을 변경시킬것으로는 예상하지 많는다』고 말했다.
그는 북괴군사력에 대한 추가적인 재평가가 현재진행중이라면서 『우리는 방위를 위해 우리가 필요로한것과 한국이 필요로 하는것을 고려하는데 이를 활용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전반적인 방위태세를 평가함에있어 고려될 요소는 한국의 자체 군사력과 지난해에 있었던 미전투기의 추가파견 및 정치적 요소등이라고 말했다.
미행정부는 국방정보국 (DIA)에 대해 이문제에 관한 자체조사검토를 실시토록 지시했으며 오는 2월중에는 이작업이 완결될것으로 보인다.
「브라운」장관은 주한미지상군철수가 『앞으로 수년안에는 완결되지 않을것』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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