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비왕 곧 망명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테헤란10일AP합동】「샤푸르·바크티아르」새「이란」민정수상은 10일 극우군사「쿠데타」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그러나 「팔FP비」왕이 곧 출국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워싱턴」군계소식통들은「팔레비」왕이 오는 13일 「이란」을 떠날것이며 이출국이 일시적 휴가가 아닌 최종 국외망명이 될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바크티아르」수상은 이날「카이한」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군사 「쿠데타」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말하면서 『「쿠데타」를 막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군부내 현왕강경파를 제거해달라는「바크티아르」수상의 요구를 물리치고 새민정의 국방상직을 사퇴, 민정을 붕괴위기에 몰아넣은 「페레이둔·잠」장군은 이날 「팔레비」 왕을 알현한후 영국으로 떠난것으로 전해졌으며 그의 영국항이 군사 「쿠데타」설과 어떤 관련을 갖는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