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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4대 천왕, 만화로 만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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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은 ‘박가부대찌개, ‘모리샤브’ ‘족발중심’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았다. 사진은 원할머니 보쌈 내부. [사진 원앤원]

청년창업·소규모창업 등이 관심을 받으면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19만730개, 브랜드는 3691개다. 하지만 같은 해 문을 닫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480여 곳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으로 가맹사업을 하기 위해선 프랜차이즈 본사 시스템이 보다 과학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번 비즈스토리에서는 차별화된 생존전략과 노하우, 본사의 체계적인 매뉴얼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낸 프랜차이즈를 소개하는 기획 지면을 마련했다.

‘어떤 브랜드를 선택할까.’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점주들의 첫 번째 고민거리다. 처음으로 자기 사업에 도전하는 창업자에게 브랜드 선택은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한 고민에 빠져있는 예비 점주라면 꼭 읽기를 권하고싶은 책이 서점가에서 화제다. 중앙 m&b는 ‘프랜차이즈 창업의 신’ 시리즈에서 김가네 김용만 대표, 본죽 김철호 대표, 원할머니 보쌈 박천희 대표, 치어스 정한 대표 등 프랜차이즈의 성공 주자로 꼽히는 4인의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냈다. 일러스트 그룹 그림떼(Grimmte)의 대표이자 덕성여대 시각디자인학과 김승민 교수가 제작에 참여했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신들은 책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배달업종에서 각 업체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이템의 차별화나 적극적인 마케팅 등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프랜차이즈 평균 수명이 2~3년이 채 안되는 시장이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망하지는 않는다. 식재료 선정부터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시장을 읽는 트렌드,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면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국내 프랜차이즈 대표들의 검증된 노하우를 담아 창업 시장에 대한 정보를 미리 살펴보기에 유용하다.

 ◆김가네 김용만 편=‘즉석 김밥’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창출하며 분식집의 패러다임을 바꾼 김용만 회장의 성공 스토리를 담았다.

 ◆본죽 김철호 편= 죽은 환자만 먹는 것이라는 인식을 바꾸고 슬로 웰빙 푸드 시장을 창출한 김철호 대표는 외식업계에 종사하며 몸소 경험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한다.

◆원할머니 보쌈 박천희 편= 40여 년 전 간판도 없는 초라한 보쌈집에서 시작해 원조의 손맛을 지키고 있는 원할머니 보쌈 박천희 대표의 성공 스토리를 담았다. 원할머니 보쌈은 전국 350개의 가맹점과 ‘박가부대찌개, ‘모리샤브’ ‘족발중심’ ‘툭툭’ ‘잇델리’ 등을 어어 내놓았다. 수익위주의 내실경영으로 탄탄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었던 ‘장사의 기술’을 알기 쉽게 풀었다.

 ◆치어스 정한 편= 1997년 외환위기에 직격탄을 맞아 재기 불능의 나락으로 떨어진 정한 대표가 17년이 지난 지금 26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대표가 되기까지 인생역전 성공담을 담았다.

전 4권. 각 권당 1만2000원.

김만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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