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선발 첫승' 재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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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0일 오전 5시10분(한국시간) LA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 선발투수는 박찬호의 라이벌이었던 대런 드라이포트다. 부상에 시달리다 회복, 올해 다시 선발투수가 됐으나 지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6이닝 동안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다저스에 강했다. 지난해 7경기에서 2승5세이브.방어율 1.93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도 4승2패6세이브로 좋은 편이다.

다이아몬드백스는 투수 랜디 존슨.커트 실링이 거푸 무너지면서 8일 현재 2승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상태다.

선발투수가 따낸 승리가 없다. 선발 첫 승을 노리는 김병현만큼 팀도 그의 첫 선발 승리를 원하고 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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