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선발고사 폐지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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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창압서울시교육감은 20일 『내년부터 고교신입생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중학교내신성적을 통해 고교를 진학하도록 문교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교육감은 전기고교선발은 중학교성적을 토대로, 후기고교는 전기고교에 낙방한 학생을지역별로 추첨배정케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고교선발고사 폐지방안은 해마다 선발고사에서 낙방하는 학생이 전체학생의 0.2∼0.3%밖에 되지 않고 중학교내신성적을 반영하면 중학교 교육이 정상화되기 때문에 마련되는 것이라면서 성적이 극히 불량한 학생은 기술학교등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교육감은 또 서울근교의 「그린벨트」지역을 서울시내 초·중·고교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아래 이의 승인을 관계부처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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