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메시 월드컵 골 넣은 후 인터뷰서 "오늘 승리는 아르헨티나에게…"

‘메시 월드컵 골’.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7)가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히우지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냥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의 2014 FIFA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메시는 포르투갈 언론 ‘아볼라’와의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오늘 승리는 아르헨티나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전반 3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 나갔지만 이후 보스니아의 수비에 막히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이에 대해 메시는 “첫 번째 경기는 늘 긴장되기 마련이다. 보스니아는 좋은 팀이었고 전반전에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냉정하게 경기력을 평가했다.

이어 메시는 “오늘 득점은 내 개인적으로 특별했다. 팀에게도 안정감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팬들에 대해 “환상적이었다”며 “아르헨티나는 침착하게 꿈을 이뤄낼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선전을 약속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메시 월드컵 골’. [사진 KBS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