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씨 입국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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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11일합동】일본 법무성은 10일 하오 통일교회 교주인 문선명 목사의 일본입국을 거부했다.
「나리따」 입국관리 사무소는 문 목사가 입국사증을 받지 않고 있었으며 일본 국내에서 포교활동을 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문씨의 입국을 거부했다.
문씨는 10일 하오 3시 31분 서울발 일본항공(JAL) 편으로 「나리따」 국제공항에 도착, 일본에 입국하기 위해 72시간동안 일시 입국할 수 있는 기항지 상륙허가신청을 제출했는데 법무성 당국은 그가 2주동안 일본에 체류하면서 일본 국내에서 통일교회를 순회한다는 사전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에 입국을 허가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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