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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라인 예년보다 낮아질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79학년도 대입예비고사의 「커트·라인」은 서울지역은 약간 낮아지고 지방은 예년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년도 예시문제의 난이도와 문항수(2백85문항)·배점(3백20점)등이 78학년도와 같아 대학정원이 대폭 증원됨에 따라 합격자를 지난해보다 많이 배출해야하므로 78학년도 「커트·라인」보다 서울지역을 제외, 계열별·지역별「커트·라인」이 평균15∼20점정도 낮아질 것이라고 교육관계자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서울지역의 경우 제1지원자가 24만2천3백13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여명이 늘었으나 대학정원은 주간대학의 경우 오히려 3백50명이 줄어든 3만7천70명이지만 전문대 정원이 1만5천명이어서 경쟁율이 지난해(3.3대1)보다는 약간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전체평균 경쟁률 1.1대1과 큰 차이가 나며 「커트·라인」도 다른지역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서울을 제1지망으로 택한 수험생들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자칫하면 제2지원으로 밀려나거나 낙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부산의 경우 대학정원이 1만5천여명이지만 제1지원자는 3만1천6백작명으로 입학정원의 2배를 합격시킨 경우 수치상으로는 예시 탈락자가 거의 없게 된다.
모 전남북·충남북·강원·제주지역도 정원이 대폭 늘어 합격자를 정원의 2배를 뽑을 경우 제1지원자수를 모두 넘고 있어 예비고사 「커트·라인」은 평균 15∼20점정도 낮아질 것으로 입시관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78학년도 예비고사「커트·라인」은 최고가 서울지구로 1백97점(일반계열)이었으며 가장 낮은 제주지역은 1백62점이었고 합격자의 남자평균은 2백2점, 여자는 1백99점으로, 전체평균이 2백1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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