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3일 동양】일본 항공 자위대는 지난달 25일부터 10월7일까지 13일 동안 대한해협을 중심으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음이 3일 밝혀졌다.
속칭 「무사시 가호」로 이름 붙여진 이 군사 훈련에는 공격기 연4백대, 대공 방어기 연3백50대, 연인원 약 2만4천명의 항공 병력이 참가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2년마다 실시되는 이 훈련은 일본의 거의 전역에 걸친 것이기는 하나 금년에는 특히 소련 극동군 항공기와 해군 함정들의 통행로 가운데 하나인 대한해협과 「쓰시마」 해협을 중심으로 한 일본 「쥬우꼬꾸」지방과 남부의 「규우슈」 지방의 대공 방위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