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장 후보에 이병기 주일대사 내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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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장에 이병기 주일대사가 내정됐다. 이 대사는 서울 출신으로 경복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외무고시 출신으로 케냐주재 한국대사관 근무 중 1981년 보안사령관을 거쳐 정무장관이 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서로 발탁됐다. 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했을 때 비서실 의전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어 김영삼 정부 시절 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보와 안기부 2차장을 지냈다.

2002년에는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정치특보를 지내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2004년 3월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대표 선거 때 인연을 맺었다.

2007년에는 새누리당 대선 경선 때 박 대통령 캠프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외교·안보 분야 및 정무 관계 조언을 해왔다.

지난해 대선 때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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