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부터인파|추석 귀성표 예매첫날부터 매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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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추석을 열흘 앞둔 7일 귀성객을 위한 기차·고속「버스」표의 예매가 시작되자 서울역과 청량리역·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이른 새벽부터 표를 사려는 인파로 큰 혼잡을 빚었다. 전라선 및 호남선방면의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이날 서울역광장 매표구에는 상오3시부터 2만5천여명의 귀성객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었다.
상오4시30분부터 시작된 예매는 2시간만에 광주·목포행의 15, 16일 특급좌석권이 모두 매진되었으며 입석권도 이날 중으로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표를 사기위해 6일밤부터 서울역근처 여관과 대합실에서 밤을 세운 귀성객들은 상오3시쯤부터 광장매표구앞에 몰려들기 시작해서 서울역당국은 당초 상오6시부터 팔기로했던것을 4시30분으로 앞당겨 예매했다.
강남고속 「버스·터미널」의 13개 임시예매창구앞에는 상오2시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 상오5시쯤에는 3만5천명이 붐볐다.
이날 상오5시20분쯤 고속「버스·터미널」광주행 매표소앞에 줄을 서있던 김천일씨(서울도봉구미아4동657) 가 인파가 밀리는 바람에 넘어져 머리가 깨지는등 중상을 입고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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