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복싱 집행 위 석|북한에서 위원 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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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스위스」「비엔」에서 개최된 78년도 국제「아마·복싱」연맹(AIBA)집행위원회에서 북괴가 집행위원에 입후보, 김택수 IOC위원이 겸임하고 있는 한국의 AIBA집행위원자리에 위협이 되고있음이 알려졌다.
지난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AIBA 집행위원회에 김택수 IOC위원과 함께 참석하고 21일 귀국한 대한체육회 김성규 국제부장은 34명의 현 집행위원과 신임 집행 위원에 입후보한 30여 개국 신청자들은 오는 11월「스페인」에서 열리는 AIBA총회에서 투표에 의해 새로운 집행위원에 선출된다는 것이다.
1개국에 1석(분단국은 l개국으로 간주)만이 배정되는 AIBA집행위원은 현 위원이 재선될 확률이 높으나 김 회장이 IOC위원이기 때문에 재선이 어려우며 그 대신 북괴 측에서 피선될 가능성이 짙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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