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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기자의 不-완벽 초상화] 시인 문정희 존재의 이유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78호 20면

“빠른 속도, 팽배한 물량가치의 세상에서 시를 쓴다는 건 딱 빌어먹기 좋습니다.

외로우며 고통스럽습니다. 바득바득 이를 갈며, 절절함으로 버티며 시를 고집해 왔습니다.

시는 나의 자존심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쓴다. 고로 존재한다’. 그뿐입니다.

그저 쓸 뿐입니다.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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