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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첫 골은 손흥민, 문제는 아자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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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갈 것이다. 벨기에 공격수 에당 아자르(23·첼시)를 주의하라.”

 역대 축구대표팀 사령탑 10명 중 8명은 한국의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이 아홉 번째 도전이다. 이전에도 많은 사령탑들이 A매치를 치렀고 월드컵에 참가해 성공과 실패, 환희와 좌절을 번갈아 맛봤다. 이들의 조언과 대회 전망을 듣기 위해 중앙일보가 역대 대표팀 사령탑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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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러시아·알제리·벨기에와 H조에 속했다. 조광래(60) 감독은 “많은 선수가 유럽에서 뛰고 있고 국제 경험도 풍부하다. 예전처럼 기복 있는 경기는 안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감독 6명은 경계 대상 1순위로 아자르를 꼽았다. 이어 3명이 벨기에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21·에버턴)를 들었다. 루카쿠는 최근 평가전 두 경기에서 4골을 넣 었다. 지난 3월 벨기에와 코트디부아르의 평가전을 현장에서 지켜본 허정무(59) 감독은 측면공격수 드리스 메르텐스(27·나폴리)를 지목했다.

한국의 첫 골 주인공으로 기대를 모은 선수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계적인 수비수들을 상대해 본 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이다. 박주영(29·아스널), 이청용(26·볼턴), 구자철(25·마인츠), 김신욱(26·울산 현대)이 1표씩 얻었다.

윤태석·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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