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아파트」회사에 압력, 불당당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오탁근 검찰총장은 24일 최근 「아파트」투기 「붐」을 타고 건축관계공무원들이「아파트」건축회사에 압력을 넣어 부정한 방법으로 당첨을 받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산하 검찰에 지시했다.
오총장은 이 지시에서 특히 건설관계공무원과 특수신분의 공무원들이 건축회사에 압력을 넣어 당첨을 받는 예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이 같은 관계자를 적발하는 즉시 지상에 공개하라고 말했다.
오총장은 또 최근 있었던 「아파트」분양실태를 철저히 조사하여 공무원 이외에도 일부 특권층 인사들이 압력·청탁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분양 받았는지 여부도 아울러 가려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