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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 6, 7, 8호선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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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17일 이미 확정된 지하철 2, 3, 4호선 외에 서울 시내를 가로·세로로 엮는 5, 6, 7, 8호선 건설계획을 검토 중이다.
이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서울의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강·남북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장기계획으로 서울시에서 2천년 대 도시계획「마스터·플랜」을 용역 받은 도시계획 학자들의 구상에 따른 것이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지하철 5호선은 강서구가 양동에서 화곡동∼양평동∼여의도∼마포∼서대문∼중앙청∼원남동∼돈암동∼고대 앞∼답십리∼군자동을 거쳐 강남구 천호동까지 서울을 동서로 관통하도록 되어있고▲6호선은 강서구 공항동에서 염창동∼양평동∼여의도∼노량진∼반포∼역삼역을 거쳐 강남구 양재동까지 서울의 남서부를 일직선으로 연결하도록 되어있다.
또▲7호선은 강남구 명일동에서 출발, 천호동∼잠실∼송파를 거쳐 성남에 이르는 것으로 종전의 5호선 구상과 같으며▲8호선은 수색에서 연희동∼서울역까지의 경인선 철도와 서울역에서 용산∼서빙고∼왕십리∼청량리를 거쳐 창동에 이르는 경원선 일부를 연결, 전철화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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