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품 경쟁력 높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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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5년말 현재 세계 수출시장에서 20위이내에든 우리나라 비교 우위품목은 총 68개 품목으로 우리나라 총 수출 품목의 39.1%가 비교적 강력한 국가 경쟁력을 가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2일 발표한 「세계속의 한국수출상품」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비교 우위품목을 상품구조별로 볼매 ▲ 어류·연초 등 1차산품이 12개 품목 ▲생사·합판 등 경공업제품 32개 품목 ▲철강·시계·전기기기 등 중화학 및 정밀제품이 24개 품목으로 아직도 경공업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73년에 비해서는 1차산품과 경공업제품에 비해 중화학 공업제품의 비중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어 수출상품 구조의 고도화가 미세하나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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