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예방 접종 약|역가 미달 땐 수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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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신현확 보사부장관은 16일 홍역예방접종 약의 역가 저하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시내에서 접종약「샘플」을 수거,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정결과 역가가 미달되는 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회수하고 제조회사측과 중간도매상에 대해 시정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예방접종 약에 대한 유통·보관 조사결과 제조회사에서 병·의원이나 중간도매상에 배달되는 과정에는 별 이상이 없으나 일부 벽지의원이나 중간도매상에 배달된 뒤 보관상태가 허술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약사 감시를 통해 보관시설을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또 최근 폐렴으로 7개 병원을 다니다 의사. 혹은 입원실이 없어 사망한 어린이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하고 그 결과 고의적으로 진료를 거부한 사실이 발견되면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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