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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광업전문고 설립 추진…자금 출연에 이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광업전문고등학교가 설립될 전망.
매년 늘어나고 있는 광업 종사자들의 이직에 대비, 탄광협회를 비롯한 광업계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이 공고는 충북의 제천이나 경북 영주 등이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현재까지 해결이 안된 문제는 학교 설립 자금의 출연 관계. 일부에서는 업계가 동일하게 분담해서 갹출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또 한쪽에서는 혹자 경영을 하는 업체들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결말이 안난 상태.
학교가 설립되면 전교생을 장학생으로 하여 기숙사에 수용하고 졸업후 일정기간 광산 근무를 의무화하는 대신 병역상의 특권을 부여하는 문제 등이 검토되고 있어 광업계는 벌써부터 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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