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7함대 지원|근해에선 어렵다 일 방위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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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8일 동양】최근의 미일정상회담에서「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존속유지가 재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대한방위의 중추가 되고 있는 미제7함대에 대한 공수양면에서의 전면적 지원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고 8일하오「요미우리」신문이 방위청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와 같은 경제분석에 따라 방위청 소식통은『7함대의 전면지원을 기대할 수 없다면 미일공동방위상 일본 해상 자위대가 분담하기로 되어있는「혹까이도」북쪽의「소야」, 대한해협에 있는「쓰시마」, 「혹까이도」∼「혼슈」사이 등 3개 해역의 통행 저지 행동도 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방위청은 지금까지 미일안보체제를 전제로 일본의 해상방위에 관해 수비 면에서는 주로 해상자위대가 담당하며 공세 면에서는 미국의 제7함대에 의존하는 방침을 견지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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