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카르도나 공개스파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오는 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프로·복싱」WBA「주니어·페더」급 2차 방어전을 갖는「챔피언」홍수환과 도전자인 「리카르도·카르도나」(베네수엘라)가 2일 하오2시30분부터 두꺼비체육관(서울 용산구 남영동)에서 각각 3분3회전식의 공개「스파링」을 가졌다.
「챔피언」홍수환은(사진(상)오른쪽) 「밴텀」급 6위 임동래와의 이「스파링」에서 다양하고 여유 있는 몸짓과 공격을 보였는데 「카메라·플래시」가 비치자 신경질적으로 눈이 부신다며 피해달라고 하기도 했다. 특히 홍수환은 3회가 끝난 후 6회만 더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컨디션」이 좋음을 나타냈다.
한편 도전자인「카르도나」는(사진(하)왼쪽) 「밴턴」급 5위 문명안과의 「스파링」에서 날카로운「라이트·스트레이트」와 「라이트·어퍼커트」를 보였으나 계속 뒤로 밀려나 힘의 열세를 보였다.
이 자리에는 WBA「갈린다스」회장(베네수엘라)과 관광차 온 WBA「주니어·웰터」급 선수권자인 「안토니오·세르반테스」(콜롬비아) 등이 지켜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